In the middle of CS PhD, 미래에 창업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내가 당시 군인으로 복무를 했을때는 근무 시간이 끝나면 정말 할게 없었다. 할 게 있는데 재미있는게 없다가 아니라 정말이지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주말 낮엔 티비 혹은 헬스장(체력단련실...)이 아니면 뭐하지 하는 시간들이 많았었다. 물론 탁구대도 있고, 스타크래프트가 돌아가는 컴퓨터도 10대정도 있었고, 작은 풋살장도 있었지만 그런것들은 단기적으로 인생을 그 순간만 채워줄 뿐이다. 인생에 큰 줄기가 될 수 있는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할 수 있는게 많이는 없으니 멍하니 생각하는 시간들이 많았다. 답답하고 계속 몸은 꿈틀대는데 할 수 있는건 없고 하니 이런저런 것들을 쓰기 시작했다. 인생 마인드맵도 여러번 그렸던 것이 기억 난다. 마인드맵엔 나의 과거(했던것들), 내가 했던 것들을 통해서 나를 정의하고(나..
202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