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ag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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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S 박사과정 합격 시리즈 8탄 "덜덜한 리얼 미국 버스 (feat. Greyhound)."
증맬루 무서웠던 시카고 가는 버스 (리얼 US) 시작은 이렇다. 샴페인에서 시카고로 가는 기차를 놓쳤다. 그래서 어찌어찌 알아봐서 Greyhound라는 버스 회사의 시카고행 버스표를 예매했다. 이상한게 버스 타는 곳 표지판도 없고 안내원도 없고 그냥 아무것도 없다. 그럴싸한 곳에 사람들 서너명 있길래 가서 물어보니 맞다고 하더라. 그리고 버스도 기차와 마찬가리도 연착 오지게 됐다. 결국 버스가 도착을 했는데 샴페인 출발이 아니라 이미 이전 도시들에서 사람들을 태우고 출발을 했나보다. 사람들이 많이 타있었다. 그런데 차가 멈추니까 흑형 흑누나들이 우루루 내렸다. 그런데 분위기가 증말 장난 아니었다. 내리더니 브로~ 맨~ 유남생~ 영어를 하면서 대마를 피기 시작했다. (일리노이 대마가 합법..이더라구요. 뭐..
2022.06.25 -
미국 CS 박사과정 합격 시리즈 7탄 "샴페인에서 시카고 가는 길"
샴페인에서의 일정을 다 마쳤다. (정말 빡빡, 알찬 일정이었다.) 조금의 틈도 없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지. 이틀 동안 4명의 교수님과 11명의 학생을 만났다. 혼자 캠퍼스도 다리 빠지게 돌아다녔다. 아주 작은 기차역이었다. 나름 뭔가 귀엽기도 하고. 사실 좀 심심하게 생겼다. 정말 필요한 것만 있는 건물이었다. 암트랙으로 시카고 가는 기차를 예매를 했는데 계속 연착이 되었다. 2층에서 기다리다가 1층으로 내려와 서브웨이 하나 사먹으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기차를 놓쳐버렸다.. 안내방송을 잘 들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계속 연착되었다는 방송만 나와서 기다렸는데 도착했다는 방송을 내가 제대로 못들었던거 같다. 영어 듣기 실력이 처참.. ㅠㅠ 충격과 공포속에서 헉헉대며 멘탈 부여 잡고 폭풍 ..
2022.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