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박사유학(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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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S 박사과정 합격 시리즈 5탄 "UIUC 건물들"
날이 맑으니 괜히 뭔가 좋아보인다. Siebel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이다. 해리포터 건물 같이 생겨 우와 하고 있었는데 고등학교라고 한다. 굉장히 입학하기 힘들고 Prestigious한 좋은 곳이라고 한다. 더불어 입학생을 매우 적게 받는다고 한다. 제일 간지나는 건물 중에 하나인데 UIUC 건물이 아니어서 아쉬웠다. 저기서 공부하면 느낌있을 거 같다. 일리나이 유니언. 한국말로 학생건물이라고 하나. 학생회관? 그런 건물이다. 안에 스타벅스가 있고 이런저런 공간이 있다. 나름 느낌있게 해놓았다. 그리고 UIUC 건물들은 생김새가 공통적으로 저런 느낌들이다. 나무들이 해리포터에서 살아 움직이는 그런 나무들 같이 생겼다. 하늘까지 해서 뭔가 서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남자 화장실에 탐폰이 비치되어 있었다. 순..
2022.06.25 -
미국 CS 박사과정 합격 시리즈 4탄 "UIUC 학교 방문 및 교수님들과의 식사"
둘째날 B교수님, T교수님과의 태국 음식점에서의 점심 교수라는 직업이 가지고 있는 공통의 특정 스타일이라는 것이 딱히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런데 T교수님은 정말 끝판왕 엔지니어 느낌이 났다. 테크기업 다니는 엔지니어가 디버깅하다가 늦잠자고 걍 대충 출근 샌드위치 사먹으러 나오는 모습 같았다. 나는 이런 스웩 좋아한다. 뭔가 멋있다. 날씨: 오른쪽 교수님이 입고 있는 옷을 보면 (모자, 장갑, 워커, 코트) 얼마나 추운지 감이 온다. 같이 타이 음식점 가서 맛있게 잘 먹고 왔다. 밥 먹으면서 가볍게 PhD를 하고 싶은 이유도 이야기하고 어떤 연구하고 싶은지도 짧은 버전으로 이야기하고 스타트업 이야기도 하고 했다. 회사를 다녀보니 연구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었다고 이야기 했던거 같다...
2022.06.25 -
미국 CS 박사과정 합격 시리즈 3탄 "Chicago에서 Urbana-Champaign 가는길."
오스틴을 방문하고 두번째 학교인 UIUC를 방문했다. 샴페인과 어바나 라는 도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UIUC도 주립대이다. 일리노이 주립대. 일로노이 자체가 좋은 주는 아닌거 같다. 춥고 습하고 기업도 별로 없고 그렇다. 물론 시카고 라는 대도시가 있지만. (미국에서 제일 큰도시 1. 뉴욕 2. LA 3. 시카고 시카고가 생각보다 굉장히 큰 도시 였다.) 시카고는 댈러스와 느낌이 사뭇 달랐다. 뭐라고 딱 잘라 말하긴 어렵지만, 좋은 말로 하면 스웩 나쁜 말로 하면 위험할 수 있겠다 정도? 공항 자체는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다. 샴페인에도 공항이 있지만 비행기가 너무 비싸다. 그래서 오스틴에서 시카고로 날라가 시카고에서 샴페인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하쉬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Peoria 셔틀버스..
2022.06.25 -
미국 CS 박사 과정 합격 시리즈 2탄 "UT Austin 방문"
본래의 목적 중에 하나인 캠퍼스 방문 첫인상은 학교 예쁘다. 건물들 예쁘다. 좋다. 캠퍼스 건물들과 그 느낌은 매우 좋았다. 코로나도 좀 풀려 활기도 어느정도 있었고 캠퍼스 거리도 깨끗하고 다양한 학생들이 있고, 학교의 느낌(뭔가 영하고 다이나믹하고 활기찬 느낌)도 물씬 나고, 좋은 학교의 느낌이 났다. 무엇보다 느낌이 좋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맑은 하늘과 쨍쩅한 햇살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날씨) 솔직히 이야기하면 학교 예쁘고 다 좋은데 날씨가 진짜 너무 좋았다.. 오스틴에서의 4월은 살짝 더운 반팔 반바지의 날씨를 좋아하는 나에겐 최고였다. 그러니 다 예뻐보이고 기억이 좋을 수 밖에 없다. 캠퍼스의 크기는 생각했던 것 보다는 작았다. 보러면 꽤 긴시간을 들여서 여기저기를 걸어야하지만 무지막지한 스케..
2022.06.25 -
미국 CS 박사 과정 합격 시리즈 1탄 "오스틴 첫인상"
오스틴을 가는 방법은 인천에서 댈러스행 직항을 타고 댈러스에서 오스틴으로 비행기를 환승하여 가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나는 이번에 American Airline을 타고 댈러스로 가서 오스틴으로 갔다. 오스틴 첫인상 오스틴에서 형(학교 선배)이 감사하게 픽업을 해주셨고 인아웃 햄버거 쥐어주시고 호텔에 떨궈주셨다. 공항에서 호텔 가는 길이 도로도 꽤 깨져있고(한국인 기준), 뭔가 아주 깔끔히 정비된 느낌도 아니었다. 비슷한 느낌이 떠오르는 곳이 있었으니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방콕 시내 갈 때의 느낌과 뭔가 비슷한 느낌의 광경이었달까. 와 여기가 바로 미국이구나 하는 느낌은 사실 없었다. 이정도면 그래도 잘 관리 되어있는 거라고 한다. (오스틴 몇일 있어보니 오스틴은 매우매우 좋은 도시 였다. 살고 싶다는 느..
2022.06.25 -
미국 CS 박사 과정 합격 학교 탐방 시리즈 0탄
CS Ph.D. 과정 합격 나는 이번 2022 Fall 학기에 Computer Science PhD로 지원하여 합격을 했고 최종적으로 UT Austin과 UIUC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되었다. 두 곳 다 연구실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학교 랭킹은 두 말할 것도 없고, 가고자 하는 연구실들이 너무 좋은 곳들이었기에 더욱이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인터넷을 통해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은 다 찾아보았고 (불필요한 것들까지..), 교수님들과 미팅도 여러번 하며 물어보고 싶은 것들은 다 물어보고 답을 들었다. 각 연구실의 학생들과도 미팅을 여러번하고 이메일도 주고 받으면서 학생들의 의견도 들어보기도 했다. 이미 해당 학교에 유학을 가있는 선배에게도 조언을 듣기도 했다. 그런데, 결국 결정하지 못했고 여기 한국에서 정말..
2022.06.25